▮ 내용 ▮
  그리스도교 신앙인이든 아니든, 인간 개개인 모두는 결단의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결단은 우리 인간을 어떠한 결과로 이끌어 간다. 점점 더 복잡해지고 다원화되어 가고 있는 세상에서 결단을 내린다는 것은 더욱 혼란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선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개념 자체가 희미해져 가는 오늘날, 현대인들은 가치 부재의 혼돈 속에서 방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서의 십계명 규범들은 현대인들에게 어떠한 가치를 전해 주고 있는가. 이 책은 성서와 전통을 바탕으로 계명들을 재조명하고, 그 세부적인 내용의 의미와 대상을 밝힌 후 신학적 반성을 통해 오늘 이 시대 우리의 처지에서 십계명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모색을 시도하고 있다.

  ▮ 짜임 ▮
머리말
서 론
첫째 계명: 나는 야훼, 너의 하느님(출애 20,2~3; 신명 5,6~7)
둘째 계명: 하느님의 이름을 부당하게 불러서는 안 된다(출애 20,7; 신명 5,11)
셋째 계명: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내라(출애 20,8~11; 신명 5,12~15)
넷째 계명: 부모 공경과 자녀의 의무(출애 20,12; 신명 5,16)
다섯째 계명: 출애 20,13과 신명 5,17에 나타난 חצר의 의미와 중요성
여섯째 계명: 출애 20,14과 신명 5,18에 나타난 ףאנ의 기본 의미
일곱째 계명: 사람을 ‘훔치지’ 못한다: 출애 20,15(신명 5,19)의 בנג의 의미와 적용범위
여덟째 계명: 네 이웃을 거슬러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출애 20,16; 신명 5,20)
아홉째 계명: 제9계명을 위한 히브리어 דמח의 중요성(출애 20,17; 신명 5,21)
열째 계명: 네 이웃의 집/집안을 탐내지 마라(출애 20,17ㄴ; 신명 5,21)
약어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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