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용 ▮ ▮
  인스부르크 등지에서 철학과 기초신학을 강의한 발터 케른 교수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교 인간관을 통해 현대 무신론을 넘어설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무신론에 대해 역사적인 고찰을 하면서, ‘무신론-마르크스주의-그리스도교’의 상호 관련 사실과 그 연유를 드러내고,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모색한다. 그리스도교 사유 전통 안에서 저자는 ‘신 인식’에 대해, “신에게 시선을 둔 사람은 인간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그 사람은 신을 바라봄과 동시에 인간을, 자기 자신을 더 깊고 충만하게 바라보게 된다”는 새로운 인간학적 논증을 전개한다. 서구적 신론의 교과서로 삼아 무방할 이 책은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는 이들은 물론, ‘무신론-마르크스주의-그리스도교’의 관계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 ▮ 짜임 ▮ ▮
서문: 오늘날의 상황에서 신神 인식 문제
1. 현대 무신론의 전사前史
2. 무신론적 인본주의
3. 헤겔과 프랑크푸르트학파 사이에 위치한 마르크스
4. 마르크스주의와 그리스도교의 사회 이론과 인간상
5. 마르크스주의의 종교 비판에 대한 역비판
6. 무신론적 그리스도교? 오늘날의 유신론 비판에 대해
7. 신 존재 증명인 인간─건설적 시도
8. 오늘날의 무신론─그리스도 신앙인에 대한 강력한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