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용 ▮ ▮
“기도의 소小언어학”이라는 부제를 붙인 이 책에서 저자는 기도가 우리 삶을 위해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 것인지 철학적으로 성찰한다.
저자 리하르트 셰플러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들의 구조와 역할에 주목하고, 여기에서 철학자들이 여태껏 주목하지 못한 기도언어가 갖는 ‘특유한 논리학’이 있음을 밝혀낸다. 이를 통해 저자는 ‘기도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기도언어’의 구조와 내용에 대해 특히,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 기도하며 하느님께 이야기하는 것, 그리고 그런 이야기가 감사와 탄식과 청원으로 발전되어 나가는 것 등에 대해 치밀한 언어철학적 분석을 시도한다.
이 책은 기도하는 사람이 자신이 기도할 때 무엇을 행하고 있는지 더 잘 이해하도록 돕고, 자신이 기도하고 싶을 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깨닫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 짜임 ▮ ▮
추천의 글
서언
Ⅰ. 이름 부름 ― 기본적인 기도 언어행위
Ⅱ. 철학자 “언어교사”의 작은 공헌: 종교적 ‘이름 부름’에 대해 지도함
Ⅲ. 이름 부름 이후에 이어지는 이야기문장들      
Ⅳ. 종교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지도해야 하는 과제                   
Ⅴ. 이야기의 발전 형태들: 감사, 탄식, 청원
Ⅵ. 감사와 탄식과 청원에 대해 지도해야 하는 언어교사의 과제              
Ⅶ. 전망: 호몰로기이자 독솔로기인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