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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쓴 토마스 아퀴나스 철학

쉽게 쓴 토마스 아퀴나스 철학

저자/역자 :
이재룡 옮김 
규격 :
A5신(145×220)/152쪽 
출판일 :
2000 
가격 :
8,000원 
ISBN/ISSN :
89-7108-080-9 

소개

사람들은 나름대로 특별히 자신의 흥미를 끄는 대상에 탐닉하게 된다. 그래서 음식, 스포츠, 도박, 마약 등에 빠지기도 하고, 독서나 음악에 몰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어느 것보다도 포괄적이고 궁극적인 진리를 추구하는 '철학'에 탐닉하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다. 이 책의 저자인 오도넬 신부는 다른 취미나 기호들처럼 철학에 탐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철학은 인간의 본성 속에 새겨져 있는 '진리를 알려는 열망'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활동이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적-토미스트적 철학', 즉 아리스토텔레스가 기원전 4세기에 그 기초를 튼튼히 다져 놓았고 토마스 아퀴나스가 기원후 13세기에 체계화시켜 제시한 실재주의 전통의 철학을, 놀랄 만큼 쉽고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다. 실재주의(realism)란 일상 경험에서부터 출발하여 보편적이고 필연적인 인식으로 나아가며, 인식 주체인 인간과 실재적 경험 세계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설사 아리스토텔레스나 토마스 그리고 이 책의 독자인 당신이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실재적 경험세계는 실재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철학 전통이다. 독자는 이 소책자를 통해서 참된 지혜에 이르는 길을 보여주는 진정한 철학을 만날 수 있을 것이고, 가슴속에 새롭게 일깨워진 진리에의 열정이 더욱 깊은 지혜를 향한 갈증으로 이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철학은 그 어원이 말해 주듯이, 언제까지나 '지혜에 대한 사랑'(philo-sophia)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