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부메뉴로 바로가기


책 읽는 밝은 사회 출판부에서 만들어 갑니다.


총도서목록

HOME > 도서소개 > 총도서목록

헬스케어영성 제3권

헬스케어영성 제3권

저자/역자 :
용진선, 박준양 외 
규격 :
152*225 
출판일 :
2018.12.31 
가격 :
30,000원 
ISBN/ISSN :
978-89-7108-309-3 

소개

영성과 보건의료의 만남은 질병의 고통에 대한 전인적 접근과
연민 어린 돌봄을 통해 의료를 보다 인간적으로 만든다.

현대인의 질병과 스트레스 안에서 희망과 치유를 발견하는 영적 돌봄은
다양한 보건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가?

지금까지의 보건의료 체계는 환자를 전인적 인격체로서 치료하고 치유하는 데에까지는 이르지 못하였다. 기존의 체계는 근거기반 의학과 과학기술에 집중하며, 돌봄의 신체적 측면에만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인적 돌봄(holistic care)을 지향하는 영적 돌봄(spiritual care)이 미래 보건의료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완화의료와 임종기 돌봄 등의 분야에서는 전인적 접근을 돌봄의 철학이자 모델로 정립하였기 때문에 그 점이 더욱 도드라진다.
이제 영적 돌봄은 전 세계적 차원에서 보건의료의 필수 요소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질병과 장애의 고통에 대처하는 가운데, 그 안에서 의미와 희망, 삶의 진정성을 찾는 것이 치유의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영성은 개별 사람들이 심각한 질병의 고뇌와 상실감 안에서 희망과 치유를 발견하는 영역, 나아가 삶의 온갖 스트레스에 맞서 회복탄력성을 찾게 하는 영역까지도 포괄한다.
연민 어린 영적 돌봄은 온전함을 향한 인간의 전인성과 그 다양한 차원에 주목한다. 이는 단순한 직업적 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다. 진정한 치유를 위해서는, 환자와 임상 실무자 사이에 생성되는 치유 관계가 매우 중요하며, 여기에서 영성은 그 관계의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 이러한 영성은 환자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임상 실무자의 직업적 소명도 회복시킨다. 전문적 기량과 더불어 인격적 성숙함을 갖춘 보건의료 실무자가 환자의 병실에 들어가는 그 순간부터 사실상 영적 돌봄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