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보다는 의화
- 저자 :
- 김영희 지음
- 규격 :
- 145*220
- 출판일 :
- 2006.12.21
- 정가 :
- 22,000 원
- ISBN :
- 89-7108-186-4
소개
<P>▮ ▮ 내용 ▮ ▮<BR> 이 책은 2004년 12월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대학원에 제출되어 통과된 박사 학위 논문을 출판한 것이다. 저자는 바오로가 그리스도교 구원론의 핵심인 ‘용서’(a;fesij)에 대한 개념을 초기 서간에서부터 의도적으로 절제하고, 특별히 서간 전체에 걸쳐서 ‘의화’(dikai,wsij)의 개념을 선호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지금까지 그 이유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이 책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BR> 제1장에서 바오로의 다마스쿠스 체험과 관련된 본문인 갈라 1,13~16과 필리 3,5~9의 본문들을 주석하고 바오로가 ‘용서보다는 의화’를 선택하게 되었을 신학적 기반을 제시한다. 제2장에서 죄의 용서가 구약성경과 초기 유다교 사상, 그리고 예수 전승의 핵심 내용임을 확인한다. 제3장에서 로마 서간의 틀이 되는 1,1~17과 15,14~33의 고찰을 통해 서간의 집필 배경과 함께 유다인과 이방인을 포괄하는 ‘모든 이’를 위한 보편적 전망에 대해 분석한다. 제4장에서 바오로가 제시하는 ‘용서보다는 의화’라는 주제를 더욱 명료하게 이해하기 위해 로마 5~8장과 1,18~3,20에 나타난 ‘죄’의 개념에 대한 바오로의 논증을 숙고한다. 제5~7장에서는 로마 서간의 1,16~17; 3,21~26; 11,25~32의 본문 주석을 통해 바오로 구원론의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인 ‘의화’의 복음을 논증하고 이 복음의 새로운 선교적 전망을 탐색한다. 이러한 연구 과정을 통해 이 책은 ‘이방인의 사도’ 바오로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느님 구원 신비에 대한 심오한 체험에 근거한 폭넓은 연구와 통찰, 그리고 그가 접하게 되는 새롭고도 복합적인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예리한 식별력으로 ‘용서’(a;fesij)라는 용어 대신 ‘의화’(dikai,wsij)를 선택하고, 종교와 문화의 다원주의 사회에서 복음 선포의 보편적 전망과 공동체의 일치를 추구하였다는 점을 확인한다. <BR>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용서’보다는 ‘의화’로 표현되는 바오로의 구원론적, 선교신학적 가르침은 그리스도교가 다원적 사회 안에서 어떻게 대화하고 일치를 추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가져다준다. </P> <P>▮ ▮ 짜임 ▮ ▮<BR>서 론: 문제 제기 및 연구 방법론</P> <P>제1부 예비적 고찰<BR>제1장 ‘용서’(a;fesij)보다는 의화(dikai,wsij)를 선택한 바오로 신학의 기초<BR>제2장 ‘용서’와 ‘의화’에 대한 성서적 배경</P> <P>제2부 로마 서간에 나타난 바오로의 구원론: ‘용서’보다는 의화<BR>제3장 ‘용서’보다는 ‘의화’를 선택하는 바오로적 구원론의 선교적 배경: 로마 1,1~15와 15,7~33<BR>제4장 바오로 구원론의 전제, ‘세력으로서의 죄’: 로마 5~8장과 1,18~3,20<BR>제5장 로마 1,16~17의 주석: ‘모든 이’를 위한 구원의 능력인 ‘복음’<BR>제6장 로마 3,21~26의 주석: ‘용서’보다는 ‘의화’를 선택하는 바오로 구원론의 핵심<BR>제7장 로마 11,25~32의 주석: ‘온 이스라엘’의 구원의 신비와 ‘모든 이’를 위한 의화의 복음</P> <P>결 론: ‘용서’보다는 ‘의화’의 해석학적 의의<BR>참고 문헌<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