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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와 경신

저자 :
역자 :
김진태 옮김
규격 :
135*210
출판일 :
2011.10.19
정가 :
12,000 원
ISBN :
978-89-7108-241-6

소개

<P>? ? 내용 ? ?<BR>사람은 살기 위해 일하는가, 일하기 위해 사는가? 오늘날 사람들은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하기 위해 사는” 사람들처럼 산다. 여가도 더 잘 일하기 위해 취하는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기원전 4세기 사람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는 여가를 가지기 위해 일한다”고 말한다.? <BR>? 여가餘暇란 무엇인가? 이 책에서 저자는 여가가 인간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철학적으로 사색한다. 저자는 노동이 단순히 인간의 삶 전체에 대한 유일한 기준과 척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하면서, 인간이 세계 전체를 향한 존재로서 자기 자신으로 남는 데 여가의 의미가 있다고 주장한다. 일상 현실을 파고드는 뛰어난 사유 기법을 통해 저자는 궁극적으로 여가는 경신敬神이라는 뿌리에서 양식을 취하고, 그래야만 여가가 계속 인간 본연의 것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BR>? 이 책은 바쁜 일상사에 묻혀 사는 우리에게 현대인이 잊고 지내는 ‘참된 여가’에 대해 일깨워 주고, 우리 시대 여가의 의미를 밝히 드러낸다. </P>
<P>“여가와 경신은 요셉 피퍼의 거의 쉰 권에 이르는 책들 가운데 하나인데, 이 책들은 합해서 백만 부가 넘게 발행되었고, 대략 15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 모든 세대에는 각기 즐겨 읽는 책이 있고, 즐겨 따르는 인생 스승이 있습니다. 저의 세대에는 의심의 여지없이 로마노 과르디니와 요셉 피퍼가 그런 분이었습니다. … 독자들은 인생길에서 큰 지혜를 주고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큰 사상가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BR>─ 칼레만 추기경의 추모의 글 중에서 </P>
<P>? ? 짜임 ? ?<BR>영문판에 붙인 엘리엇T.S.Eliot의 추천사 ? 7<BR>영문판에 붙인 저자의 서문 ? 21<BR>Ⅰ ? 25<BR>서양 문화의 기초인 여가│“우리는 여가를 가지기 위해 여가 없이 지낸다”(아리스토텔레스)<BR>│총체적 노동세계의 요구<BR>Ⅱ ? 35<BR>“정신노동과 정신노동자”│논증적 사고와 “지적 관조”│중세 인식론에서 라치오와 인텔렉투스<BR>│“관상의 초超인간성”│“노동”인 인식: 이 견해의 양면성│“무조건적 활동”│수고와 무無수고<BR>│수고가 선善이다(안티스테네스)│토마스 아퀴나스: 어려움이 결정적인 것은 아니다│관상과 놀이<BR>│관계성 없는 고통당할 자세│첫째가는 것은 받은 것이다│사회적 기능으로서 “정신노동”<BR>Ⅲ ? 61<BR>나태(acedia)와 무無여가│비활동성으로서 여가│축제를 벌이는 마음의 태도로서 여가<BR>│여가와 노동휴식. 일체의 기능 너머에 있는 여가│“본래 인간적인 것”의 영역을 거듭 떠남<BR>Ⅳ ? 75<BR>여가라는 표준상이 실현될 수 있는 힘│“인본주의”는 충분한 구호인가<BR>부언附言: 무산계급과 탈脫무산계급화에 대해<BR>철학자와 속된 사람│노동과정에 묶여 있음│재산을 소유하지 못함, 국가의 독재, 내적 빈곤<BR>│무산계급적 특징은 소위 무산계급이라는 사회적 영역에 제한되지 않는다│자유인의 기예와 노예의 기예 │일요일(主日, 주님의 날)과 관련된 프루동의 글│탈무산계급화는 여가의 영역이 열리는 것<BR>Ⅴ ? 93<BR>경신을 통해 열리는 여가의 내적 가능성│축제와 경신│원칙적으로 이용과 무관한 공간│노동세계 안에서 “축제”│축제의 시간과 공간│경신과 분리되면 여가는 게으름이 된다│여가 영역의 기반을 새로 놓는 작업은 경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경신행위를 함께 거행할 때 세계의 중심에 온통 사로잡힌다<BR>요셉 피퍼 서거 10주년을 맞아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 111<BR>―칼 레만 추기경―<BR>진정한 사상가│배경, 탄생과 지속적 영향력│시대에 대한 진단 한가운데서│경신의 역할<BR>│일요일의 예│오늘도 내일도 변함없는 의미<BR>주註 ? 139<BR>색인 ? 146<BR>옮기고 나서 ? 150</P>